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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 심는 시민들. (뉴스1 DB) © News1 |
강릉시는 제72회 식목일을 맞아 산림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우고 나무심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31일 오전 10시 구정면 구정리 산30번지 일원에서 백두산 미인송(美人松) 5000여 그루를 식재한다고 29일 밝혔다.
백두산 미인송은 백두산 동북부 지역에서 자라며 이름이 말해주듯 곧은 줄기와 우산 모양의 수관이 아름다워 관상가치가 높다.
다 자랄 경우 높이 30m, 지름 1m가 넘어 목재로서의 경제적 가치도 높아 북한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나무이기도 하다.
강릉시 산림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산림이 우리에게 주는 공익적 가치의 중요성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북한의 황폐화된 산림을 복구하는데 사용될 수 있도록 강릉시 임야에 백두산 미인송을 심어 종묘 산업으로 육성하는 등 그 활용가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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