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다음달 1일 경주보문단지에서 관광객 등 1만여명이 참여하는 제26회 벚꽃마라톤대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벚꽃 관광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영일대와 포스코 인재창조원 주변의 벚꽃나무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자 관광객을 맞을 채비로 분주하다.
▲포항시 남구 영일대 호수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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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닌해 포항시 남구 영일대를 찾은 벚꽃 인파.(뉴스1 자료) © News1 최창호 기자 |
포스코 박태준 명예회장의 별장이 있어 유명해진 이곳은 호수 주변에 심어진 수천그루의 왕벚꽃 나무터널이 볼거리다.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 호수 주변의 잔디밭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벚꽃놀이를 즐기는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많다. 호수 주변에 핀 목련과 개나리는 덤으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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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포항시 남구 포스코 인재 창조원 벚꽃 인파.(뉴스1자료) © News1 최창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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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포스코교육재단 자전거 주차장에 내린 벚꽃비.(뉴스1 자료).2014.4.4/뉴스1 |
▲포스코 인재창조원과 포스코 교육재단
포스코 신입사원들이 교육을 받는 이곳은 200여m 언덕길 양쪽에 빼곡하게 심어진 왕벚꽃나무가 장관을 연출한다.
벚꽃사진을 촬영하기 최적의 장소로 꼽히며,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이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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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포항시 북구 장성동 똑고개 주변 핀 벚꽃과 개나리.(뉴스1자료)© News1 |
▲포항시 북구 장량동 떡고개와 두호동 두산위브드제니스 앞길
떡고개에서는 매년 4월 벚꽃 마을잔치가 열린다. 도심 속 작은 연못인 장성지 주변에 있는 벚꽃과 산수유, 개나리, 목련 등 다양한 봄꽃을 만날 수 있다.
포항지역에 하나 뿐인 고사분수대가 있어 가족 나들이객에게 인기가 많다.
또 남구 오천읍 해병로와 천년 고찰이 있는 오어사 주변 1km 구간도 숨은 명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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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기운이 완연한 5일 오후 벗꽃 명소로 알려진 경북 경주시 안강읍 풍산금속 앞길을 찾은 시민들이 벗꽃향에 빠져들고 있다. 이곳은 약 1km정도 벗꽃 터널이 조성돼 있어 도내에서도 손꼽히는 명소로 통한다.2015.4.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
▲경주시 안강읍 풍산금속
국내 최대 벚꽃 군락지로 손꼽히는 이곳은 공장 울타리와 공장 내부에 심어진 벚꽂을 볼 수 있다.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진해 벚꽃 보다도 여기가 더 좋다"고 할 정도다. 업체 측은 벚꽃시즌이 되면 일반인들을 위해 회사를 개방한다.
또 경주보문단지와 김유신 장군묘, 첨성대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벚꽃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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