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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강원 정선군 정선읍 귤암리 석회암 절벽에 핀 동강할미꽃. (정선군 제공) 2017.3.21/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
제11회 정선 동강할미꽃 축제가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정선읍 귤암리 동강생태체험학습장 일원에서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옷바우 제례,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공연, 초청가수공연, 사물놀이 및 밴드공연, 동강할미꽃 사진 및 그림전시, 한반도 지형 및 수리봉 풍경 포토존 등이다.
또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나만의 동강할미꽃 심기, 동강변 걷기, 할미꽃 분재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아울러 관내 어린이·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백일장 및 그림공모전도 개최한다.
한국 특산종인 정선 동강할미꽃은 흰색, 보라색, 자색, 남색 등 다양한 빛깔을 띠고 하늘을 향해 자라는 것이 특색이다.
특히 개최지인 귤암리 마을은 동강 최상류 지역으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세계 유일종인 동강할미꽃을 비롯해 어름치, 동강대극, 원앙, 비오리 등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동강할미꽃은 지난 2007년 정선 명예군민으로 위촉된 김정명씨에 의해 1997년 처음 알려졌다.
또 지난 2008년에는 정선군의 군화로 지정됐다.
서덕웅 동강할미꽃 보존회장은 “수려한 동강변 절벽의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는 동강할미꽃의 신비와 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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