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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경찰이 공동체 치안 활동 강화에 나섰다. © News1 |
경기도 남양주경찰서(서장 김충환)는 공동체 치안 활동강화를 위해 민·관·경 합동으로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등산로 주요 지점마다 위치표시판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봄철 여성들과 노약자들이 등산로를 많이 이용하고 있어 경찰·지자체·자율방범대·생활안전협의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백봉산과 금대산 등산로를 합동순찰하면서 주요 지점마다 자체 제작한 위치표시판 78개를 설치했다.
백봉산과 금대산은 1일 평균 300여명이 이용하는 등산로로 여성과 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각종 범죄, 조난 등 신고 시 위치를 설명하기 어려워 신속한 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주요 지점마다 위치표시판을 설치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등산을 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
등산객들이 도움요청시 위치표시판에 있는 번호를 알려주면 사전에 관할 파출소에 기록된 번호 위치로 경찰관들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어 조난 등 시간이 촉박하게 요구되는 신고에 큰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위치표시판 설치에 함께한 와부자율방범대장은 "등산하는 노인들이 튼튼하게 묶어 달라, 훼손되지 않도록 높게 달아달라고 요구하는 모습을 보면서 매월 1회 이상 대원들과 함께 등산로 표시판 점검과 순찰활동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공동체 치안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충환 서장은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공동체 치안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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