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뉴스1DB © News1 |
최근 제주경제는 소비와 고용은 호조세를 이어갔으나 건설 및 관광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2월 중 신용카드 사용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 증가하고 대형소매점판매액 역시 24.4%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갔다.
반면 2월 중 건설수주액은 전년 대비 76.1%나 감소했으며, 건축착공면적은 4.2% 증가했으나 증가세가 갈수록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중 관광객 수는 중국인 관광객 부진이 심화되면서 감소세로 전환됐다.
내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10.0% 증가했으나 외국인 관광객이 무려 54.8%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 중 중국인 관광객은 61.4%, 일본인 관광객은 12.9% 각각 감소했다.
고용분야에서는 3월 중 취업자 수가 서비스업(보건 및 사회복지)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됐다.
농축수산 분야를 살펴보면 2월중 수산물 출하는 주력 어종 어획 부진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5.5%나 감소했다. 다만 농축산물 출하는 월동채소 가격 상승 및 돼지고기 수요 확대에 힘입어 소폭 증가했다.
농축수산물이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3월 중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이외 3월 중 주택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고 2월 중 토지가격은 전월 대비 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