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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9월25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서울 차 없는 날(Car Free day)' 맞이 자전거 퍼레이드에서 21개국 EU대사들과 함께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있다. 2016.9.25 © News1 오대일 기자 |
서울시는 26일 인도네시아의 보험회사 AXA(악사) 임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한강 따릉이 투어'를 진행한다.
이들은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원효대교 남단 불꽃계단에서 출발해 아이서울유 조형물이 있는 멀티플라자를 거쳐 녹음수광장까지 이어지는 약 2.5㎞ 코스를 달리게 된다.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나서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 한강을 소개하는 한편 따릉이도 알린다. 박 시장은 인도네시아 관광객들과 15분 동안 간담회를 통해 서울 관광에 대한 소감과 개선할 점 등에 대한 조언도 듣는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으로 중국 정부가 한국관광여행상품 판매를 금지해 중국관광객이 현저히 줄었다. 이에 시는 관광시장 다변화를 목표로 지난달 21일 서울관광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한강 따릉이 투어는 특별대책 중 하나다. 자연, 역사, 전통, 한류, 신규 관광지 등 5개 분야에서 특별히 서울을 체험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의 첫 사례다.
시는 인구 2억5000만명의 인도네시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케팅 강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외국인관광객의 따릉이 이용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여행하기 좋은 관광여건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관광은 미래 서울의 성장을 이끌 핵심동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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