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회복지시설의 단일임금체계를 적용하라” 시청앞 1인 시위

임윤희 기자입력 : 2017.06.21 17:39
여성가족부 지원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통합형)의 종사자 처우개선에 대한 서건다협(서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의회, 회장 신민섭)측과 서울시 가족정책과, 외국인정책과 측과의 소통에 별다른 성과가 없어 6월 20일 오전부터 서울시청 및 서울시 의회 앞 실무자 1인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임산부임에도 불구하고 건가센터와 다가센터의 종사자가 피켓 시위에 동참하고 있다
진미정 서울 관악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센터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에 대해 "건가센터와 다가센터의 종사자들은 서울시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 비해 70~80%의 임금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낮은 보수수준으로 인해 종사자 평균 근속연수는 2년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있다. 
종사자의 전문성에 대한 정당한 평가와 근속 보장은 서비스의 질과 직결된다. 낮은 보수수준은 신규인력 채용의 어려움, 종사자의 이직, 인력활용의 예산 범주 문제 등으로 인력부족에 영향을 미치고 이러한 인력부족 문제는 기존 종사자들의 업무과다와 소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인력부족, 종사자 소진, 서비스 질 향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울시 자치구 건가센터와 다가센터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서울시사회복지단체연대회의 내 소속되어 있으며, 서울시 가족지원사업을 대표하는 기관임에도 불구, 낮은 처우로 인해 ‘모멸감’마저 드는 현실을 개선해 보고자 직접 직원들이 피켓을 들고 나섰다. 직원들은 다음같은 호소문을 외치고 있다.

◆건강가정사, 통합센터담당, 통번역사, 언어발달지도사, 가족사례관리사...들어는 보셨나요? 저희는 제대로 된 호봉표가 없거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아니라서 수당을 받지 못하는 미운오리새끼들입니다. 박원순 시장님, 사회복지직 단일임금제 도입에서 제외된 저희들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많이 고통스럽습니다. - 서울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 000 드림

◆저는 오늘도 퇴직을 고민해야 합니다. 사회복지사 1급은 국가자격증이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사회복지사업법에 명시된 사회복지시설입니다. 여성가족부에서 제시한 낮은 호봉표...그 마저도 인건비 제한정책으로 인하여 제대로 받을 수 없습니다...오랜기간 종사할수록, 퇴사를 고민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나가면 사용할 수 있는 인건비가 늘어나겠지요? 25개 자치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들은 그 수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단일임금제도권에서 벗어나있습니다. 하루 빨리 부당한 처우개선에 관심가져 주시길 진심으로 요청드려봅니다. - 서울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 000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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