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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광주의 한 PC방에서 종업원을 흉기로 찌르고 현금을 빼앗아 도주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1일 도박으로 잃은 돈을 찾겠다며 PC방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상해)로 이모씨(34)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8시56분쯤 광주 동구 계림동의 한 PC방에서 종업원 최모씨(42·여)를 흉기로 찌르고 계산대에 있는 현금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이씨는 PC방에서 요금을 내고 떠난 지 2시간여 만에 흉기를 들고 PC방을 다시 찾아 최씨에게 "돈을 돌려달라"고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2~3년 전부터 이 PC방에서 도박 게임을 하던 중 200만~300만원의 돈을 잃게 되자 이를 찾고 싶은 마음에 술을 마시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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