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임회무 충북도의회 한국당 신임 원내대표.© News1 |
주류, 비주류로 갈려 내홍을 거듭하던 충북도의회 자유한국당이 임회무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하며 봉합 수순에 들어갔다.
도의회 한국당은 22일 의원총회를 열어 임 의원을 원내대표로, 윤은희(비례)의원을 원내부대표로 각각 선출했다. 두 사람은 비주류로 꼽힌다.
임 원내대표는 원만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부지런한 의정활동을 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충북도청 등 25년동안 공직생활을 했고, 전반기에는 행정문화위원장을 맡았다.
임 신임 원내대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당내 소통 화합은 물론, 민주당 의원들과도 대화를 통해 도의회를 합리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지난해 후반기 의장 선출 과정에서 김양희 의장을 중심으로 한 주류와 강현삼 의원을 도왔던 비주류로 갈려 사사건건 충돌했다.
‘한 지붕 두 가족’이라는 말이 공공연히 회자됐을 정도다.
비주류 인사들이 신임 원내대표·부대표를 맡게 돼 정쟁만 일삼는 '최악의 의회'라는 오명을 벗을 지에 관심이 쏠린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