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에 폭행까지’…충주시공무원노조 민원인 고발

= 충북 충주시 공무원노동조합이 공무원을 폭행하는 등 행패를 부린 민원인을 경찰에 고발했다.

노조는 23일 성명을 내고 “지난 20일 시청 허가민원과 사무실에서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 것에 불만을 품은 민원인이 담당 공무원에게 폭언과 함께 폭행을 가하고 의자를 던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해 공무원은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고 정신적인 충격으로 정상적인 근무도 못하고 있으며, 부서 다른 직원뿐만 아니라 충주시 공무원 모두가 큰 충격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민원인을 공무집행방해와 상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정당하게 공무 집행을 수행하는 공무원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시에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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