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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뉴스1 © News1 |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이 28일로 예정된 광주 민선 6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광역시장 선거 출마의사를 밝힐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광산구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 민 구청장은 청사에서 '민선 6기 3주년 성과보고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번 민선 6기 3년 결산 기자회견은 광주지역 5개 지자체 중 광산구가 가장 먼저 진행된다.
구는 그동안에 성과를 보고하는 한편 남은 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진행할 광산구 발전 과제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민 구청장이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광주시장 선거 출마 여부를 밝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민 구청장이 2018년 6월 13일 치러지는 광주시장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는 이야기가 지역 정가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광주시장에 출마할 후보군으로 10명에 가까운 인물들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광주시장 후보군으로는 윤장현 광주시장,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3선의 강기정 전 국회의원, 최영호 남구청장, 이형석 광주시당위원장과 함께 민 구청장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국민의당에서도 4선인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국회부의장)과 김동철 원내대표, 3선의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민 구청장은 정책 수립과 추진 능력이 탁월하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참여정부 시절 문 대통령과 함께 일했던 인연도 있는데다 청와대 및 중앙정부와 직접 통하는 '핫라인'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민 구청장 측 관계자는 "어느 정도 결심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자회견이 구정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향후 행보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거론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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