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세월호 우현 모습 © News1 남성진 기자 |
세월호 화물구역 수색을 위해 선체 우현을 뚫어 적재물을 끌어내기로 했다.
27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전남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화물칸 수색을 위해 우현을 뚫어 대형 크레인을 이용해 차량 및 적재 화물들을 끌어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선체 선미 쪽 일부분을 절단해 화물구역에 진입하는 방식도 동시 추진한다.
이 작업은 지난 24일 세월호 선체 절단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화재 예방대책이 완료된 후 내달 1일과 8일 이뤄질 예정이다.
선체조사위원회는 침몰원인조사 자문기관인 브룩스벨 측과 함께 화물구역 트윈데크에 대한 촬영도 진행하며 화물구역의 차량이 쏟아져 내린 위치, 고박 장비 현황 등을 꼼꼼하게 기록할 예정이다.
김창준 선체조사위원장은 "화재 예방 조치가 이루어지는 즉시 화물칸 우현을 뚫어 적재물을 끄집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세월호 화물구역에는 차량 185대와 건설자재 등이 선체가 침몰하는 과정에서 뒤엉켜 진흙에 파묻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