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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교육청. © News1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8일 외고·자사고 폐지에 대한 국가차원의 대책을 촉구한 것과 관련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도 같은 뜻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교육청 조대현 대변인은 이날 "도내 외고·자사고를 모두 일반고로 전환해야 한다는 이 교육감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이는 정부 교육정책의 문제이기에 국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이 교육감의 뜻"이라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앞서 지난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국 교육감 중 처음으로 외고·자사고 폐지를 공식화한 바 있다.
이 교육감은 조 교육감이 외고·자사고 폐지를 위한 법률 재정비 등 다양한 정책 제언을 한 것에 대해서도 대변인을 통해 '동의' 입장을 전했다.
조 대변인은 "이 교육감은 기본적으로 학교를 서열화하는 제도 자체를 없애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고 있다"며 "재지정 기간이 도래하기 전에 국가 차원의 제도가 정비가 되면 자연스럽게 일반고로 전환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외고·자사고 폐지에 대한 기본 입장은 같더라도 시기나 방법 등에서 시도교육청마다 일부 차이가 있다는 물음에는 "각 지역마다 조건과 상황 등이 다른 만큼 교육자치 차원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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