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주경영자총협회 제공) 2017.06.28/뉴스1 © News1 |
제주경영자총협회는 28일 오전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제주경총 노사민정 6월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제주지역 경영계 CEO와 노동계, 주요 기관·단체 관계자 등 160여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는 LG그룹 인력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LG경영개발원 인화원의 이병남 고문이 강사로 출연해 ‘경영은 사람이다’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 고문은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원동력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기존에는 ‘근로자의 근면 성실’, ‘정부 주도 경제개발’, ‘높은 교육수준’이었지만 앞으로는 ‘기업가 정신’으로 바뀔 것이라는 한 연구기관의 조사결과를 소개하며 이날 강연을 시작했다.
이 고문은 “자기 내면의 에너지와 열정을 기반으로 변화와 창조를 추구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기회를 발굴해 내는 것이 기업가 정신”이라면서 “기업의 지속적인 성과 창출은 결국은 인간 존중 경영에 기반 할 때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업이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해 내려면 조직 구성원들로 하여금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구성원들에게 조직에서의 존재감을 심어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기업 활동의 본질적인 목표는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만들어 주는 것이 돼야 한다. 결국에는 이것이 이윤을 남게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고문은 오하이오 주립대와 미네소타대학교에서 각각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뒤 캘리포니아대학교와 조지아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LG구조조정본부 인사팀장(부사장), LG경영개발원 인화원 원장(사장) 등을 지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