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국 플라스틱산업계, 이해와 우의·협력 증진 등 공동발전 도모해야

김진기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사진 위 중앙)은 “한국의 플라스틱산업은 생산, 수출, 고용 등 국가 전반에 걸쳐 큰 기여를 하는 국가핵심제조업으로 성장했지만 최근 부가가치율 하락 등의 성장한계를 겪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인들의 삶의 질 향상 욕구 증대와 사회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경량화, 기능화, 친환경이 산업 생존의 필수요소로 부상하며 화학소재와 플라스틱제품이 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작년 회의 주제였던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생태계 파괴 등 환경오염문제와 플라스틱제품에 대한 이미지 개선 활동은 지금보다 더 지속적이고도 강력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더 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참석해 플라스틱업계의 주요 현안이슈 및 과제를 도출하고 심화된 논의와 정보 교류를 통해 전 세계 플라스틱 수요를 견인하고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극동회의가 발전해 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대표단 25명을 비롯해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플라스틱업계 대표 등 총 130여명이 참석했으며, 차기 회의는 일본플라스틱공업연맹 주관으로 2020년 일본에서 개최된다.

한편, ‘극동플라스틱업계회의는’ 한국ㆍ대만ㆍ일본의 플라스틱 관련 대표단체가 '75년부터 순번제로 주관하며 플라스틱 산업 전반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각국의 플라스틱산업을 이해하고 우의와 협력 증진을 통한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하는 국제회의이다.

'75년부터 순번제로 40여 년간 매년 국가를 바꿔 개최했으며, '16년(41회)부터 격년제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