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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천래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사진제공=뉴시스 |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중3 아들이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정 의원은 22일 중학생 아들의 교내 성추행·성희롱 사건에 대해 "피해 학생과 학부모, 학교 측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서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그리고 정치인으로서 죄송스럽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21일 서울가정법원과 경찰에 따르면, 서울의 한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A군은 지난 2015년 같은 학교 여학생 B양을 따로 불러내 가슴 등 신체부위를 만지며 성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학생은 사건이 외부로 알려지길 꺼려했으며, 당시 신고 등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듬해 A군이 B양의 페이스북에 다시 접근해 ‘가슴을 만지고 싶다’는 등 원색적인 메시지를 보내자 B양은 결국 경찰서에 신고했다. 이후 조사에서 성추행까지 드러나 경찰은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송치했다.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3월 혐의를 인정한 A군에게 4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수강을 명령했었다.
경찰로부터 A군의 혐의를 통보 받은 학교 측은 ‘외부기관 위탁 교육 이수’라는 징계만 부과했다. 지금도 가해자인 A군과 피해학생이 같은 학교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학교측은 “경찰에 사건에 접수된 지 3주가 안 돼 학교폭력자치위원회(학폭위)를 곧바로 열었다며 민감한 사안임을 고려해 현재 두 학생을 멀리 떨어진 반에 배정하는 조치를 취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은 학폭위 결정이 적절했는지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학교측이 강제추행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면 재심의를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의원은 “지난 2015년 당시 제 아이와 피해 학생은 중학교 1학년, 만 12세였고 친구 사이였다"며 “그때 제 아이가 문제의 행동을 했고 피해학생이 거부하자 중단했다. 이후 중학교 2학년 때 제 아이가 피해 학생에게 익명으로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냈고 피해 학생이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그는 텃붙여 “제 아이는 자신이 한 일이라는 사실을 바로 밝히고, 피해 학생에게 찾아가 직접 사과했다”며 “이에 피해 학생과 부모는 취하를 원하며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사건 수사와 재판은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됐고 제 아이는 지난해 학교폭력자치위원회 결정에 따라 하루 8시간씩 5일간 총 40시간의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했고 부모교육도 8시간 이행했다”며 특히 “올해 초 가정법원 재판결과에 따라 다시 한 번 아이 교육 40시간, 부모 교육 8시간 이수 명령을 추가로 받고 성실하게 교육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전체 과정 동안 저는 제 아이의 처벌 회피를 위한 그 어떤 시도도 하지 않았음을 밝혀둔다”며 “그동안 정치인으로 살아오며 아버지의 역할에는 소홀했던 것은 아닌지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아버지로서 마음이 무겁고 착잡하다. 제 아이 역시 잘못을 뉘우치며 크게 후회하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서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그리고 정치인으로서 죄송스럽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21일 서울가정법원과 경찰에 따르면, 서울의 한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A군은 지난 2015년 같은 학교 여학생 B양을 따로 불러내 가슴 등 신체부위를 만지며 성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학생은 사건이 외부로 알려지길 꺼려했으며, 당시 신고 등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듬해 A군이 B양의 페이스북에 다시 접근해 ‘가슴을 만지고 싶다’는 등 원색적인 메시지를 보내자 B양은 결국 경찰서에 신고했다. 이후 조사에서 성추행까지 드러나 경찰은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송치했다.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3월 혐의를 인정한 A군에게 4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수강을 명령했었다.
경찰로부터 A군의 혐의를 통보 받은 학교 측은 ‘외부기관 위탁 교육 이수’라는 징계만 부과했다. 지금도 가해자인 A군과 피해학생이 같은 학교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학교측은 “경찰에 사건에 접수된 지 3주가 안 돼 학교폭력자치위원회(학폭위)를 곧바로 열었다며 민감한 사안임을 고려해 현재 두 학생을 멀리 떨어진 반에 배정하는 조치를 취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은 학폭위 결정이 적절했는지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학교측이 강제추행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면 재심의를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의원은 “지난 2015년 당시 제 아이와 피해 학생은 중학교 1학년, 만 12세였고 친구 사이였다"며 “그때 제 아이가 문제의 행동을 했고 피해학생이 거부하자 중단했다. 이후 중학교 2학년 때 제 아이가 피해 학생에게 익명으로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냈고 피해 학생이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그는 텃붙여 “제 아이는 자신이 한 일이라는 사실을 바로 밝히고, 피해 학생에게 찾아가 직접 사과했다”며 “이에 피해 학생과 부모는 취하를 원하며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사건 수사와 재판은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됐고 제 아이는 지난해 학교폭력자치위원회 결정에 따라 하루 8시간씩 5일간 총 40시간의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했고 부모교육도 8시간 이행했다”며 특히 “올해 초 가정법원 재판결과에 따라 다시 한 번 아이 교육 40시간, 부모 교육 8시간 이수 명령을 추가로 받고 성실하게 교육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전체 과정 동안 저는 제 아이의 처벌 회피를 위한 그 어떤 시도도 하지 않았음을 밝혀둔다”며 “그동안 정치인으로 살아오며 아버지의 역할에는 소홀했던 것은 아닌지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아버지로서 마음이 무겁고 착잡하다. 제 아이 역시 잘못을 뉘우치며 크게 후회하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