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형 운석, 공중서 540t 규모 폭발...‘운석 로또’가 뭐길래?

사진=유튜브 캡처

공중서 540t 규모의 폭발을 일으킨 대형 운석 소식에 한 동안 ‘하늘의 로또’라 불리던 운석의 가격도 덩달아 화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4일 오후 8시 7분(현지시간) 중국 윈난성 샹그리라시 인근에서 운석이 충돌했다고 밝혔다. 이 운석은 공중서 540t 규모의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14년 3월 경남 진주에도 운석이 떨어진 바 있다. 당시 경남 진주에 떨어진 운석은 로또 이상의 붐을 일으키면서 개당 수백억원대라는 소문까지 돌았다.

운석 가격 책정의 가장 큰 기준은 ‘희소성’이다. 진주의 운석은 모두 ‘오디너리 콘드라이트 H5’ 종류다. 이것의 국제 시세는 1g당 1만원에 약간 못미치는 정도다.

하지만 당시 이승렬 운석신고센터장은 “국내에서 71년 만에 발견된 점을 고려해 매입가를 조금 높게 책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게다가 러시아 소치올림픽 당시 운석으로 만든 금메달 가격이 1g당 236만원으로 순굼의 40배에 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 관심을 끌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운석 1개 가격이 200억원대라는 이야기까지 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