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나타나면 소방대원 출동…10마리 이상 떼 지어 출몰하기도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지선 인턴기자입력 : 2017.11.06 14:54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유기견 대응 출동 건수가 꾸준히 증가했다./사진=뉴스1

최근 3년간 유기견 대응 출동 건수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기견들은 모두 목줄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유기견 현장대응 활동에 대한 통계와 분석 자료를 6일 발표했다.

유기견 관련 출동요청은 2014년 1493건, 2015년 2220건, 2016년 4085건으로 올해 10월 현재 이미 4539건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10월 3519건과 비교하면 29%(1020건) 증가한 셈이다. 10월 현재 일평균 대응 활동은 15.2건에 달한다.

유기견 관련 현장대응 활동은 도로 24.4%, 주거시설 22.8%, 공원 5.85%, 상가와 산이 각각 3.9%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물림 83건, 위협 1516건, 배회 2488건, 개 사고·부상 1056건, 기타 7194건으로 집계됐다. 2015년 5건에 불과했던 물림사고는 2016년 30건으로 증가폭이 커졌고, 올해 10월 현재까지 25건이 발생했다.

한편 유기견들은 대체로 2마리 이상씩 떼 지어 나타나는 양상을 보였다. 2마리 이상 나타난 경우는 총 1,208회로 전체 12,337건 중 9.8%에 해당한다. 10마리 이상 떼 지어 출몰한 경우도 2016년부터 급증해 12회로 집계됐다.

정문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유기견 관련 사고가 최근 들어 많이 발생하고 있어 견주와 일반시민의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유기견의 경우 일단 물수 있기 때문에 맹견 대비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견주들은 반려견과 외출 시 반드시 목줄을 채워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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