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세제개편 지연 우려에 2개월래 최대 폭 하락…다우 0.43%↓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지선 인턴기자입력 : 2017.11.10 10:03

뉴욕 증시/사진=머니투데이

뉴욕 증시가 상원 공화당이 세제개혁안에서 법인세 인하 시기를 2019년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뉴욕증시는 이날 최근 2개월래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1.42포인트(0.43%) 하락한 2만3461.9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전날보다 9.76포인트(0.38%) 내린 2584.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9.06포인트(0.58%) 하락한 6750.0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요 외신들은 미 상원 공화당 의원들이 법인세율 인하 법안 시행을 1년가량 미룰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법안의 세부 내용도 하원 공화당의 세제안과 달랐다.

증시 상승을 이끌어 온 세제개편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이날 한때 20% 넘게 급등했다. 이후 상승 폭이 줄면서 11% 정도 오른 10.86을 나타냈다. 아직 역대 평균인 19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기술업종의 약세도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애플 주가가 0.2% 떨어졌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각각 0.6%, 1.0% 하락했다.

실업보험청구건수 전주 대비 증가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4일로 끝난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23만9000명(계절 조정치)으로 전주 대비 1만 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한 주 전보다 1250명 줄어든 23만125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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