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시장직 상실...“공정성” 강조하더니 결국?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한희 기자입력 : 2017.11.14 11:53
사진=NEWS1 제공
시장직을 상실한 권선택 대전시장이 ‘공정성’을 언급해 화제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지난 5월 공무원들의 근무성적평정(근평)과 관련해 공정성을 질타한 바 있다.

권 시장은 당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부서별로 근평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아는데 얘기를 들어보니 어느 부서들은 직원들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유감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근평에 지연이나 학연이 작용된다고 한다"고 꼬집고 "인사위원장(행정부시장) 차원에서 평정실태를 파악해 불만을 들어봐라"고 지시했다.

시장이 간부공무원들이 모인 자리서 조직의 가장 예민한 부분인 근평문제를 거론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권 시장은 "근평은 직원 사기와 직결되기 때문에 공정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하고 "합리적인 조정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권선택 대전시장은 정치자금 부정수수 혐의로 징역형이 확정되면서 시장직을 잃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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