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 영화계 대표 절친 정우성·이정재 정면승부…"내 영화가 더 재밌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구민호 기자입력 : 2017.11.15 14:31
사진=KBS 캡처

영화 '강철비'의 주연 정우성이 같은 날 개봉으로 절친 이정재와 맞붙게 되었다.

15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강철비' 제작보고회에 정우성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우성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강철비'는 오는 12월 20일 개봉할 예정이다. 또한 이정재가 '염라'라는 새로운 캐릭터에 맡은 영화 '신과 함께'도 같은 날 개봉해 승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앞서 정우성과 이정재는 '청담동 부부'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연예계 대표 절친이다.

과거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정우성은 이정재에 대해 "영화 '태양은 없다' 때 친해졌다"며 "존중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친구가 아니라 사회친구이다보니 말 놓기가 쉽지 않다. 높은 말은 우리끼리 사용하는 편한 언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정우성은 이정재와의 맞대결에 대해 "둘 다 영화 장르가 너무 다르고 얘기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너무 다르다. 어떤 영화가 하나만 있는 거보다 두 영화가 있는 게 영화 산업에 더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마련이다. 진심으로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왜 같은 날 붙지 이런 생각조차 안 했다"며 "극장에 '내 영화가 더 재밌다'는 생각으로 거는 게 아니라 '이런 영화도 있다'고 거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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