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5.4 규모 지진에 여진까지…피난 행렬로 도로가 주차장으로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고은 인턴기자입력 : 2017.11.15 16:41
[사진제공=뉴시스] 15일 오후 2시 4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점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해 포항 북구의 한 학원 외벽이 무너져 있다.
15일 오후 2시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지점에서 5.4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크고 작은 여진이 이어지면서 건물 천장과 담장이 무너지고 사무실 집기가 부서지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공포를 느낀 포항시민들의 피난 행렬로 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22분께 비슷한 지점에서 규모 2.2와 2.6의 전진이 발생했으며 2시32분과 3시15분 비슷한 지점에서 3.6규모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포항지역 시민들은 지진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으로 어지러움과 두통을 호소하는 등 지진으로 인한 패닉현상이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진이 이어지자 포항시민 대부분은 건물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학교 운동장이나 공원 등 개방된 장소로 대피했다. 일부는 여진으로 집으로 들어갈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지진 패닉으로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다고 호소하고 있다.

현재 포항시는 고층아파트와 건물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피난행렬로 도로 자체가 주차장으로 변한 상태다. 포항시내 전 도로가 피난차량으로 이동이 불가능한 정도로 정체와 지체현상이 빚어지면서 마치 전시상황을 연상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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