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모든 성장은 동반을 기반으로 한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고은 인턴기자입력 : 2017.11.21 18:18
[사진제공=LG화학]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이 21일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대주코레스를 방문해 박현구 생산담당 이사로부터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알루미늄 소재의 대용량 배터리팩 하우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이 직접 협력사 챙기기에 나섰다.

LG화학은 21일 박진수 부회장이 2차전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국내 협력사 2곳을 방문하고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곧 LG화학의 경쟁력”이라며, “LG화학의 협력사들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이 미래를 위한 혁신의 출발점이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라 판단하고 취임 이후 계속해서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단순 물질적 도움의 차원을 넘어 기술 협력 등 협력사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의 폭을 넓혔다.

이날 박 부회장은 LG화학과 협력을 통해 세상에 없던 기술을 개발해 낸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대주코레스와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피앤이솔루션을 방문해 협력사 임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격려했다.

대주코레스는 전기차용 배터리 팩을 감싸는 상자 모양의 ‘로어 케이스하우징(Lower Case Housing)’ 제조회사로, LG화학과 기술 협력으로 세계 최초 알루미늄 소재 대용량 배터리팩 하우징 제품을 개발했다.

알루미늄은 철보다 무게는 3배 가볍고 열전도율은 9배 뛰어나, 기존의 철로 만든 하우징 제품과 비교하면 무게를 1/3로(300kg → 100kg) 줄일 수 있다. 또 배터리 충·방전 시 냉각속도가 빨라 배터리 효율도 높일 수 있다.

전 세계 완성차 업체는 차량의 경량화 및 연비개선 등을 위해 알루미늄 배터리팩 하우징 제품에 주목했다. 그러나 알루미늄 특성상 용접 시 열에 의해 뒤틀림 현상이 나타나 상용화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대주코레스는 뛰어난 용접기술과 LG화학의 정밀공정제어기술을 접목해,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알루미늄 제품 제조에 성공했고, 현재 글로벌 유수의 완성차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피앤이솔루션은 충·방전기 제조 회사로 LG화학의 전지 생산 과정에서 실제로 충·방전 테스트를 해보는 활성화공정에 협력하고 있다.

LG화학은 이 회사들과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협력은 물론, 해외시장 동반 진출 등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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