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아가는 동네방네 나눔육아사업', '제2회 지방자치정책대상' 최우수상 수상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입력 : 2017.11.25 11:24

▲백순희 부산시 여성가족국 국장이 최우수상 수상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부산광역시의 '찾아가는 동네방네 나눔육아사업‘이 지난 24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머니투데이 공동 주최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찾아가는 동네방네 나눔육아사업‘은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에 직접 찾아가 장난감과 도서 등을 대여해주는 사업이다. 대상 지역구는 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미설치지역인 중구, 서구, 동구, 영동구다. 만 0~5세 이하의 영유아를 둔 300가정이다. 법정저소득층, 한부모가정, 장애아가정 등 취약계층을 우선 선정한다.


추진 실적은 10월까지 장난감 2295점, 도서 6922권이 대여됐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80%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2018년에 정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차량 한 대에서 두 대로, 운영지역은 네 개 구에서 여섯 개구로 확대된다. 운영 시간은 오후 8시까지 한 시간 더 늘어날 예정이다. 대여 물품 수는 현행 1가구당 4점을 빌려주는 것에서 1가구당 5점을 빌려주는 것으로 늘린다. 정책 예산은 내년에 2억원을 편성했다.

백순희 부산시 여성가족국 국장은 수상소감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된 이유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찾아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부산은 서울 다음으로 저출산이 심각한 도시다. 인구 문제 대책을 찾기 위해 '찾아가는 동네방네 나눔육아사업'이외에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언급했다.


발표를 진행한 유선옥 부산시 보육행정팀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라며 "일구절벽이라는 국가적 상황에서 부산시는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사회 공동체로 아이 키우는 마음으로 정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226개 기초자치 단체가 제출한 총 75개의 지방자치 혁신사업 최종 12개 후보를 선정해 수상했다. 수상 지역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분야별 실무 전문가의 3단계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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