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와세다 대학 등 유명 사립대 입학 정원 줄인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와세다 대학, 가나가와 대학 등 유명 사립대가 향후 5~10년간 입학 정원수 축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수를 줄일 것으로 조사된 학교는 작은 지방 사립대가 많았다. 다만 학부생 수만 4만2천명인 와세다 대학, 가나가와 대학, 등 유명 사립대를 비롯해 일부 국립대도 입학 정원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이는 대학에 입학하는 18세 인구가 급감한 영향이 크다. 일본의 대학은 1990년대 입학생 수가 급증했다. 2000년대 이후는 18세 인구 감소에 따라 입학 정원을 채우지 못한 대학이 속출했다. 현재 일본 내 사립대학의 40%는 입학생 수가 정원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한편 교토산업대, 고쿠가쿠인 대학 등 일부 대학은 향후 5~10년간 입학 정원수를 늘려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