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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표 질환 중 하나인 수족냉증은 특히 손과 발이 시리며 손발의 온도가 떨어져 있는 상태로 양말과 장갑 등을 착용해도 시린 것이 가시지가 않는다. 수족냉증의 증상은 타인뿐만 아니라 본인이 자각할 수 있으며, 통증 동반 및 저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지난 19일 부산 MBC 와이드쇼 행복한 금요일에 부산 사직동에 위치한 제중한의원 구환석 원장이 출연해 수족냉증의 원인 및 증상, 예방법 등을 전했다.
부산 사직동 제중한의원 구환석 원장은 “수족냉증의 원인을 스트레스, 당뇨병, 운동부족, 카페인 섭취, 호르몬 불균형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나며, 일반적으로는 혈관이 좁아지면서 손, 발로 가는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 발생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몸 전체 혈액 순환이 원활해도 손, 발에만 냉증이 올 수 있어 수족냉증이 의심될 경우 정밀한 진단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더불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수족냉증 예방법으로는 손등의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 사이(합곡혈)와 손등에서 네 번째와 다섯째 손허리뼈사이(중저혈) 그리고 발가락을 굽혔을 때 발바닥의 가장 오목한 곳(용철현)을 각각 2~3초씩 1분 동안 눌러주는 혈자리 지압법이 있다.
이와 함께 족욕과 반신욕을 생활화하고 따뜻한 성질의 생강으로 차를 끓여 먹는 등, 모관운동(누워서 양 손발을 올리고 흔들며 손발을 턴다) 및 참장공 자세(기마 자세로 양팔을 뻗어서 항아리를 잡고 있는 모양 유지)는 원활한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어 수족냉증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또한, 부산 사직동 제중한의원 구환석 원장은 “손목 끝 주름에서 3cm 위쪽에 있는 동맥(요골, 척골) 부위를 양쪽 엄지손가락으로 꾹 눌러 동맥 흐름을 잠시 막아준 상태에서 ‘주먹을 쥐었다 폈다’ 10회를 반복하여 이후 혈색이 돌아오는 데 5초 이상 걸릴 경우 심한 수족냉증으로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 제중한의원은 20년의 노하우로 개개인에 따른 사상체질과 진단으로 한약처방과 함께 수족냉증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