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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트위터 @mpspavor/뉴시스] 캐나다-대북 교류단체 '백두문화교루사'를 운영하는 캐나다인 사업가 마이클 스파보르가 8일 북한의 건군절 70주년 열병식을 앞두고 트위터에 올린 평양 전경 사진. |
CNN방송의 윌 리플리 특파원은 캐나다·대북 교류단체 '백두문화교류사'를 운영하며 북한에 머물고 있는 마이클 스파보르가 이날 오전 트위터(@mpspavor)에 올린 북한 열병식 소식을 리트윗했다.
스파보르는 "오늘 오전 온도는 영하 11도로 하늘은 맑다. 하지만 엄청난 교통체증이 있는 것 같다. 김일성 광장으로 이어지는 대동강변을 따라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는 글과 함께 평양 전경을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을 보면 군용 차량이 강변도로를 따라 길게 늘어서 있다.
스파보르는 이날 북한 부흥역 앞에서 북한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며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평양의 사람들은 이날 국경 휴일을 맞아 축제 같고 친절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북한을 여러 차례 방문한 적이 있는 리플리 기자는 스파보르의 글과 사진을 리트윗하며 평양에서 열병식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 TV에서는 아직 아무 언급이 없다. 이 장면을 실시간으로 보여줄지 먼저 신중하게 이미지를 편집하며 기다릴지는 추후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스파보르가 운영하는 백두문화교류사는 북한의 이번 열병식을 앞두고 홈페이지를 통해 2월 5~9일 4박 5일 일정의 열병식 관광상품을 만들어 여행객을 모집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