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과 빈혈성 어지럼증, 비슷한 듯 하지만 다른 증상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입력 : 2018.02.22 17:40

현대인들이 많이 느끼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어지럼증이다. 많은 사람들이 ‘어지럽다’라고 해서 빈혈을 의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빈혈성 어지럼증과 이석증의 증상 및 치료법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구분이 필요하다.

빈혈성 어지럼증은 혈액에 필요한 산소의 양이 모자라 조직의 저산소증을 초래한 경우에 나타나며 숨이 차거나, 식욕이 없어지기도 하며 기분이 좋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피부나 입안에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반면 이석증으로 인한 어지럼증은 퇴행성 조직 파편(이석)이 몸이나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이동하게 되면서 증상이 나타난다. 회전감이 있는 현훈이 발생하며, 안진, 오심과 구토, 두통, 가슴의 두근거림, 식은땀이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보통 현훈은 강하게 나타나지만 1분 이내로 짧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석증은 이석의 위치를 확인하여 제자리로 돌려보내는 치료가 선행이 되어야 한다. 이어서 이석의 떨어지는 생리적 불균형 상태를 파악하여 근본 원인을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부산연제 소리청 행운한의원 구자룡 원장은 “이석증을 비롯한 어지럼증은 단순히 하나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타고난 체질과 유전적 바탕 위에 후천적인 요인과 복합적인 요소가 어울러 발행하는 만큼, 단순 증상 개선만을 목적이 아니라 재발이 없도록 근본적인 치료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이석증은 이석위치교정술을 통해 이석의 위치를 되돌리고, 귀와 뇌의 기혈 순환을 개선하고 평형기능을 회복시키는 한약, 약침, 뜸 치료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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