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동맹, 상생과 희망의 길을 열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입력 : 2018.02.28 01:09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달빛동맹이 전방위적으로 확대․심화되면서 양 지역간 실질적 협력과 공동번영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행정적 교류차원을 넘어 상호 역사적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민간교류 확대, 국비확보 공조, 달빛내륙철도 추진 등 경제공동체로의 발전단계로까지 나아가고 있다.

광주시는 윤장현 시장을 비롯한 5․18 관련단체 대표, 4․19 관련단체 대표, 3․15 단체 대표, 민간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교류 대표단을 구성해 28일 대구 두류공원에서 열리는 ‘제58주년 대구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식’에 참석한다.

대표단은 기념탑 참배와 기념식 참석을 통해 2․28민주운동의 가치를 되새긴다.

양 시는 지난 2014년부터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과 대구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윤장현 시장과 권영진 시장이 교차 참석하며 이념적 연대를 공고히 해왔다.

또한 양 시는 지난 2013년 달빛동맹 강화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후 정기적 간담회를 통해 교류확대 및 정책공조 방안을 논의해왔다.

2015년에는 달빛동맹 민관협의회 구성 조례를 제정하고 각 분야 전문가로 달빛동맹 민관협력위원회를 구성한 것을 계기로 매년 ‘공동협력과제’를 선정,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88고속도로 조기 확장, 광주-대구 시민숲 조성, 야구․축구․마라톤 등 체육․ 문화예술․관광 교류,제설지원단 파견 등 성과를 거뒀다.

또 광주-대구간 내륙철도 건설 등 SOC 분야 3건,3D융합산업육성 등 경제산업분야 9건, 자원봉사 달빛동맹 프로젝트 등 일반분야 8건, 시립예술단교류공연 등 문화체육관광분야 9건, 무등․팔공산 탐방 등 환경생태분야 1건 등 총 5개 분야 30개 협력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광주-대구 간 내륙철도 사업은 광주시와 대구시가 2014년부터 정책 공조를 통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문재인 정부에서 영․호남 상생공약으로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2015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광주-대구 달빛투어’는 자주 만나고, 드나들고, 역사 ․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양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월에는 광주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대구의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세계기록유산 달빛 학술토론회’와 기록물 상호 교류 전시회 등을 통해서 광주5·18민주화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었다. 이후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은 2017년 10월 세계기록유산 등재됐다.

그간 청년, 여성, 향우회 등에서만 시행됐던 민간 교류도 최근 아동, 농업인, 언론인, 법조인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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