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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간 강동구에서 공직생활을 수행하면서 얻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강동구 발전을 위해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이다.
이 이사장은 1983년 지방행정주사로 승진발령 받고부터 강동구와 인연을 쌓아왔다. 주요 과장과 국장을 거쳐 부구청장과 구청장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강동구의 크고 작은 일들이 그의 손을 거쳐 갔다. 강동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직을 포함해 무려 30년간 강동구 발전을 위해 오직 한 길을 걸어왔다.
최근 공단 이사장으로서 일궈낸 성과에 대해 노후화로 주민 불편이 지속됐던 온조대왕문화체육관의 리모델링 공사비용 마련을 첫손에 꼽았다.
“구의 예산만으로는 50여억 원에 달하는 체육시설 리모델링 예산을 마련하기 어려워 미뤄져왔으나 중앙부처에 의견을 피력하고 설득해 관철시킬 수 있었던 것이 보람됐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주민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행정이나 공단의 경영은 무의미하다. 공단 이사장으로 2년 반 정도 있으면서 다양한 이해와 요구를 지닌 구민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소통할 수 있었던 것은 귀한 경험이 되었다”고 전했다.
공단 이사장직 퇴임의 변을 통해 “강동구민의 이해와 요구를 하나로 만들고, 직면한 현안 사업들이 강동의 미래성장 동력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이끌겠다. 지역경제가 취약한 강동을 동부수도권의 경제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있도록 힘찬 대장정을 시작한다.”면서 강동구청장 선거에 올인 할 뜻을 분명히 했다.
50만 구민 시대를 이끌어가는 일은 간단하지 않다. 복잡하게 얽혀있는 이해관계와 갈등을 풀고 소통과 협치를 통해 공정 사회를 구현하는 일, 오랜 경험과 성찰을 통해 리더십과 전문성을 갖춘 그가 주목받는 대목이다.
그러면서 그는 “강동구가 직면한 여러 현안 문제를 꿰뚫어 보고 정확한 판단을 내리는 통찰력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강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겠다” 는 말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난 겨울 광장을 밝혔던 촛불은 국민들의 삶을 바꿨고, 그 열망은 내 삶이 나아지기를 희망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됐다고 생각한다. ‘내 삶을 바꾸는 구청장 이계중’ 기적을 만들겠다” 며 오는 2일 강동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