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효행‧봉사, 희망성실’ 서울 시민상 후보자 공모

서울시가 효행‧봉사, 희망성실 등에서 귀감이 되는 어린이·청소년‧청년을 공개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지난 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접수를 받고 심사 후 선정된 분야별 뛰어난 청소년들에게 ‘서울특별시민상’이 주어진다.

본 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연령에 따라 어린이상(7~12세), 소년상(13~18세), 청년상(19~24세)으로 나눠 시상하며 25세 이상은 청소년지도자(개인)와 청소년단체 2개 부문으로 구분된다.

시상인원은 우수상 88명, 최우수상 22명, 대상 4명으로 총 114명이다.

지난해 ‘청년 대상’ 수상자인 임정엽 군은 미국 유학중 간경화로 아버지의 생명이 위험하다는 소식을 듣고 귀국하여, 이식 가능한 연령인 18세까지 식단조절과 체중을 감량하고 중등검정고시를 혼자 준비하는 등 학업과 건강관리에 만반의 준비를 한 후, 2015년 병원에서 간기증 적합 결정을 받고 아버지에게 본인의 간 70%를 기증하였으며, 6주 이상 입원해야 하는 중대 수술을 받고도 11일 만에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상･소년상․청년상의 경우 서울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자를 대상으로 하며 선정기준은 ▲ 효행예절부문, ▲ 봉사협동부문, ▲ 희망성실부문, ▲ 창의과학예술부문, ▲ 글로벌리더십부문 각 5개 부문이 있다.

청소년지도상은 서울시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갖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로 청소년보호‧육성‧지도에 공헌한 자 또는 단체(시설) 등을 대상으로 주어진다.

한편 새터민과 다문화가족자녀, 외국인 후보자는 전체 수상자의 10% 범위 내에서 별도 심사 선정한다.

시민상 후보에 오르려면 각 급 학교, 행정기관 등 관계 기관 및 단체의 추천, 또는 30인 이상 지역주민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후보자 추천은 3월 14일(수)부터 21일(수)까지 서울시 청소년정책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다.

3월부터 4월까지 후보자 공개모집과 현장 확인, 심사 절차를 거쳐 선정되는 시민상 수상대상자는 5월 5일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된다.

후보자 추천 제출서식 및 안내는 서울시홈페이지를 참고하고,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청소년정책과 청소년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시 어린이 및 청소년 상은 효행·봉사 희망성실 등 각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응원하기 위하여, ’79년부터 시상을 시작한 청소년 분야의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상”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사회에 귀감이 되는 활동을 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