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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크로스' 캡처 |
‘크로스’가 20일 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tvN ‘크로스’는 첫 방영부터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매회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하지만 주연 배우 조재현이 ‘성추행’ 논란에 휘말리면서 제작진들은 때아닌 암초를 만나게 됐다. 조재현을 중심으로 각 배우들의 스토리가 이어지기 때문에 조재현이 극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상당했고 중심이었다.
이후 조재현, 김기덕 감독의 실체에 대해 파헤친 방송이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가 빗발쳤다. 이에 제작진은 조재현의 조기 하차를 결정했고 12회에서 교통사고로 극에서 물러나게 됐다.
우여곡절 끝에 종영을 맞이한 크로스에 시청자들의 아쉬움은 높아지고 있다. 병원과 교도소라는 이질적인 공간에서 남몰래 복수의 칼을 가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와 그를 바꾸고 싶은 의사 고정훈(조재현)의 만남 자체가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시즌 2 기다립니다”, “이제 월요일날 뭘 보지”,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아쉽습니다”, “고경표씨 연기 넘 잘해요..눈빛이 ..살아있는눈빛 너무 좋았습니다..팬됐어요”, “너무 완벽한 엔딩 좋았습니다”, “하ㅠ 진짜 너무;;아쉬운데 너무 좋다ㅎㅎ”, “크로스 진짜 최고였어요ㅜㅜ감사합니다ㅜ”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크로스의 후속으로는 의사가 아닌 병원에서 종사하는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실습생의 일상을 시와 함께 담아낸 ‘시를 잊은 그대에게’가 오는 26일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