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국내 네티즌에도 인기 끈 ‘지진 매뉴얼’은?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한희 기자입력 : 2018.04.09 08:11
사진=뉴스1 제공
일본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일본 도쿄도에서 만든 지진 매뉴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 도쿄도에서 만든 지진 매뉴얼은 지진 및 각종 재해에 대처하는 요령을 담았다. 무료 배포 되는 이 일본 지진 매뉴얼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했을 때 따라야 할 10가지 수칙은 다음과 같다.

지진 시의 행동으로는 먼저 몸의 안전을 가장 중요시한다. 흔들림을 느끼거나 긴급 지진 속보를 받았을 때는 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동한다. 튼튼한 테이블 밑이나 물건이 ‘떨어지지 않는’ ‘넘어오지 않는’ ‘이동하지 않는’ 공간에 몸을 위탁하여 흔들림이 멈출 때까지 상황을 살펴본다.

또 고층(대체로 10층 이상)에서는 흔들림이 몇 분정도 지속될 수 있다. 때문에 크고 느린 흔들림으로 가구가 넘어지거나 떨어질 위험과 함께 크게 이동되는 위험이 있다.

지직 직후의 행동으로는 침착한 불 확인과 초기 소화가 우선시된다. 불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흔들림이 가라앉은 후 당황하지 않고 불단속을 하고, 화재가 난 경우 침착하게 불을 꺼야한다.

또 당황한 행동은 부상의 근원이 되므로 실내에서 전도·낙하한 가구류나 유리 파편 등에 주의해야 한다. 기와, 창문 유리, 간판 등이 떨어지므로 밖으로 나가선 안 된다. 흔들림이 가라앉았을 때 창문이나 문을 열어 탈출구를 확보한다. 야외에서 흔들림을 느끼면 문이나 담벼락에는 접근하지 않는다.

또 지진 후의 행동으로는 화재나 해일 등에서 확실히 피난해야 한다. 지역에 대규모 화재의 위험이 다가오면서 신변의 위험을 느끼면 일시 집합장소나 피난장소로 피난한다. 연안부두에서는 큰 흔들림을 느끼거나 해일 경보가 발표되면 고지대 등의 안전한 장소로 빠르게 피난한다.

라디오나 텔레비전, 소방서, 행정 등에서 올바른 정보를 얻고 자신의 집의 안전을 확인했다면 인근의 안부도 확인해야 한다. 붕괴 가옥이나 넘어진 가구 등에 깔린 사람을 협력하여 구출·구호한다. 피난이 필요한 경우에는 차단기를 내리고 가스 밸브를 잠그고 대피해야 한다.

국내 국민안전처 역시 '지진 발생시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공통으로 적용되는 중요한 원칙은, 우선 몸의 안전을 보호(지진 발생 순간)한 다음,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발생 직후)하라는 것이다.

한편,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오전 1시32분(현지시간) 일본 혼슈 시마네현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theleader@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