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지만, 근처 림프절로 침범되는 경우도 많고 드물게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재발과 전이의 가능성을 무시하고 안심해서는 안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 중 많은 환자들이 고민하는 것이 갑상선암 수술 후 요오드가 함유된 해조류 섭취를 피해야 하느냐는 의문점이다. 요오드는 김이나 다시마 등 해조류에 많은 성분으로, 인체에서 갑상선호르몬을 만드는 데 이용되기 때문이다.
해조류의 풍부한 요오드 성분이 갑상선암의 발병률을 높인다는 논란이 있지만, 장기간의 요오드 섭취 부족도 갑상선암의 발생과 연관이 있다는 보고가 있다. 결론적으로 요오드의 과잉섭취와 결핍 모두 갑상선암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요오드 섭취를 과다하게 강제하거나 제한하지 않고 적절히 섭취하기를 권장하는 것이 사실이다.
단, 수술 후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게 된다면 치료 전 일정 기간 동안 요오드 함량이 많은 해조류를 제한하고 있는데, 방사성 요오드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이며,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시행하는 병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소람한방병원 측 전문의는 "갑상선암 수술 후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이 와서 칼슘 수치가 떨어진 경우라면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치즈, 우유, 두부, 멸치 등의 음식을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 부갑상선기능저하일지라도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앞두고 저요오드 식이를 유지하는 기간이라면 유제품은 섭취를 피해야 하는 식품이므로 이를 유의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