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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은 생리를 경험하는 여성 대다수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부인과 질환이다. 통계에 따라서 다르기는 하지만 약 90%가 경험하고 그 중 20%는 중등도의 통증을 느끼고 2%는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고 한다. 생리기간 내내 또는 생리가 끝난 후에도 생리통이 심하거나 진통제를 먹어도 생리통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자궁선근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이 자궁근육에 파고들어 증식하는 질환으로 생리 시 출혈이 발생할 때 자궁근육층에서 박리된 내막조직과 생리혈이 빠져 나오지 않아 심한 생리통이 발생한다. 생리마다 발생하는 염증과 유착은 자궁을 비대하게 만들어 자궁선근증 환자의 자궁은 임신 12주자궁 크기에 이를 정도로 커지기도 한다. 생리양도 많아지는데 일반 생리대로 감당이 되지 않아 기저귀를 하는 일도 종종 있으며 과다 출혈로 빈혈 수치가 매우 낮아져 두통과 어지럼증이 빈번히 나타난다.
자궁 근육층 안에 내막조직의 경계가 모호하기 때문에 병변 부위를 국소적으로 절제하는 수술을 하더라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에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자궁전절제술이 병소를 완벽히 제거하는 방법이나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이나 자궁을 보존하고자 하는 여성의 경우 택하기 어려운 방법이다.
한의학에서는 자궁선근증을 ‘기체혈어(氣滯血瘀)’ 기운이 막히고 자궁 내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노폐물에 의해 발생하는 병리로 본다.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고 하복부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일시적인 진통이 아닌 통증을 유발하는 몸의 불균형과 자궁환경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둔다. 수술 등의 침습적인 치료가 아니라 보존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자윤한의원 의료진은 “자궁선근증은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거나 노출기간이 길수록 증상이 악화된다. 환경호르몬은 에스트로겐과 구조가 비슷하여 체내에서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자궁선근증 환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하며 “환경호르몬이 검출되는 플라스틱용기, 일회용품, 합성세제, 계면활성제 등은 피하는 것이 좋고 가급적 면생리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자윤한의원은 대구, 목동, 분당, 수원, 창원, 천안아산, 부산센텀, 제주점 등 전국 17개지점이 위치해있으며,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등의 여성질환을 비롯하여 임신준비, 난임 및 유산치료, 산후조리 등을 함께 진료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