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원의 꼼수? ‘감형’ 가능성 있나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한희 기자입력 : 2018.07.12 13:56
사진=뉴스1 제공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그의 친구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이서원이 첫 재판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이서원은 12일 오전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정혜원 판사 심리로 열린 1차 공판기일에 변호인들과 함께 출석했다.

이날 이서원의 변호인은 “객관적인 범죄사실을 인정한다. 변명할 수 없고 잘못을 인정하며 용서를 빈다”면서도 “피해자들 일부 주장이 명확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양형을 다투겠다”고 밝혔다.

이서원 측은 범행 당시 이서원이 만취 상태였음을 참작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서원 씨의 변호인은 “피해자들 진술로 보더라도 피고인은 당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수차례 잠이 들기도 했고 ‘물고기가 공격한다’는 말을 할 정도로 만취했다”며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음을 참작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서원은 지난 4월 8일 여성 연예인 A씨의 집에서 A씨에게 입을 맞추는 등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서원은 A씨의 친구 B씨가 남성 지인을 부르려 하자 주방흉기를 B씨 목에 들이대며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도 받고 있다.

이서원에 대한 다음 재판 기일은 오는 9월 6일 오후 5시로 정해졌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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