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간정보사업 착수보고회 개최...위치기반 증강현실 공공정보 서비스 구축

충남도가 ‘위치기반 증강현실(AR) 플랫폼’ 구축과 도의 지형과 도시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계열 정사영상 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아갈 매개체 개발을 통해 도내 ICT 스타트업 기업 성장과 청년 일자리 창출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도는 1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남형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공간정보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정석완 도 국토교통국장, 도와 시·군 공무원,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보고회는 ‘위치기반 증강현실 플랫폼 구축’ 용역과 ‘시계열 정사영상 구축’ 용역 추진 경과 및 수행계획 보고 등을 시행했다.

연말까지 6개월 간 진행하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는 지적도 등 LBS(Location Based Service) 기술을 기본으로, 지리정보 제어 및 증강현실 구현 기능 수행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으로 현장에서 토지이용 행위 규제 정보 확인, 가상 주택 건축 시뮬레이션 등이 가능한 ‘토지정보 증강현실 서비스 하이브리드 앱’도 개발한다.

시계열 정사영상 공간정보시스템은 항공사진을 디지털화 해 통합 관리함으로써 충남의 변화상을 볼 수 있도록 하고, 향후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환경 마련을 위해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 11월 30일까지 추진하는 이 용역에서는 공간정보시스템 장비를 도입하고, 시계열 정사영상 통합 서비스 기능을 구현하며, 시범지역 정사영상 타일맵 구축 및 시스템 업로드 등을 진행하게 된다.

정석완 국장은 “위치기반 증강현실 플랫폼이 구축되면 더 편리한 공공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도내 ICT 산업 잠재력 제고, 일자리 창출 등이 가능하며, 시계열 정사영상 공간정보시스템은 각종 인허가와 지적재조사, 토지 관련 분쟁 해결 등에 활용하고, 교육·홍보 및 학술자료로 활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