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링크-탄자니아국영통신사(TTCL), 모바일 결제사업 프로젝트 MOU 체결

▲ 페이링크 코리아-탄자니아국영통신사(TTCL)간 모바일 결제 사업 양해각서(MOU) 체결(7월 23일). 왼쪽부터 아마니 시네레 대표(페이링크시스템즈), 이문규 대표(페이링크코리아), 라마단 킴웨리 회장(TTCL T-Pesa), 모세스 알폰스 사장(TTCL T-Pesa)

- 탄자니아, 국민 75% 모바일 이용, GDP 47% 모바일 거래... 탄자니아의 넓은 모바일 사용층

- 페이링크 코리아, 탄자니아 국영통신사TTCL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 운영 파트너로 선정

이낙연 총리는 지난 7월 19일부터 26일까지 경제사절단과 함께 케냐·탄자니아·오만 3개국을 방문하며 세일즈 외교활동을 벌였다. 각 나라에서 비즈니스포럼과 양자회담 등을 통해 교역과 투자,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등을 도모했다.

이 총리의 탄자니아 방문(7.21-23)은 1992년 수교 이래 26년 만의 첫 정상급 방문이다. 방문기간 동안 △「마구풀리」대통령 예방, △「마잘리와」총리 회담, △ 개발협력 사업 현장 방문, △한-탄자니아 비즈니스 포럼, △동포, 지상사, 코이카 봉사단원 대표 초청 만찬 간담회 일정 등을 소화했다

7.23(월) 오전 탄자니아 다레살람 시의 세레나 호텔에서 개최된 한-탄자니아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이 총리와 「마잘리와」 탄자니아 총리를 비롯한 양국 정부 인사와 우리 기업 16개사 50여명, 탄자니아 기업 160여개사 200여명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 한-탄자니아 비즈니스 포럼 단체 사진

특히, 이 총리는 “국민의 75%가 모바일을 이용하고, GDP의 47%가 모바일에서 거래되는 등의 탄자니아의 넓은 모바일 저변에 놀랐다”고 언급하며, “한국 기업의 발전된 IT 기술과 결합한다면 매우 큰 효과를 낼 것”이라고 양국 간 IT분야의 협력 강화를 기대했다.

아울러 “모바일 머니라는 결제 시스템이 동아프리카에서 기적처럼 만들어진 것처럼 탄자니아에서 또 다른 혁신이 계속 만들어지기를 기대하고 믿는다”며, “기업인 여러분들이 바로 그 혁신의 주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아싼테 싸나(스와힐리어-감사합니다).”라고 말을 이었다.

윤원석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도 기조 연설에서 “페이링크와 탄자니아 국영통신사 TTCL(Tanzania Telecommunication Corporation)간의 MOU 체결은 양국 간의 ICT 협력에 있어 중대한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탄자니아 T-Pesa Cashless 프로젝트, 한국 페이링코 코리아가 모바일 결제 시스템 운영 파트너로 선정

이 총리의 방문을 계기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는 △탄자니아 국영통신사(TTCL)추진 중인 T-Pesa(탄자니아 국영통신사의 신규 출시 모바일 결제 사업, Pesa는 스와힐리어로 ‘돈’이란 뜻) Cashless 프로젝트의 사업자로 한국의 모바일결제 개발기업인 페이링코 코리아(Paylink korea, 대표 이문규/김수환)가 모바일 결제 시스템 운영 파트너로 선정돼 교통카드 시스템 등의 모바일 결제사업 프로젝트 상호 협력 양해 각서 (MOU)를 체결했다.

▲ 페이링크코리아 김태균 본부장이 Vision to make a cashless society in Tanzania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페이링크 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본 사업의 계약금액이 1천 1백 80만불(약 135억원)이 될 예정이다”라며, “탄자니아의 공과금, 공공요금, 세금 납부 시스템 구축 운영, 대중교통 카드 도입 및 공무원 공공 지출 카드 발급, 운영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Pesa Cashless 프로젝트는 현 탄자니아 대통령의 부패 척결 및 적폐청산의 강력한 의지의 표명으로 시행되는 정책이다.

한편, 페이링크는 2014년 설립되어
모바일 결제 솔루션을 사업 분야로 하나카드와 컨소시엄 형태로 탄자니아에 진출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17년 탄자니아 1위 통신사업자인 보다콤(Vodacom)과 『모바일 머니 활성화 MOU』를 체결하는 등 탄자니아 시장 진출을 계속하여 타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