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우석 김종익 선생 흉상 이전 제막식 거행

▲ <사진제공=고려대학병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9월 18일(화) 오전 11시 의과대학 광장에서 우석(友石) 김종익 선생 흉상 이전 제막식을 거행했다.이날 행사는 이기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홍식 의과대학장, 이기열 연구교학처장, 한창수 대외협력실장, 마취통증의학교실 김희주 교수(김종익 선생 손녀), 김정묵 전 의대교우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개식사를 시작으로 △내빈소개 △경과보고 △이홍식 의과대학장 식사 △이기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축사 △흉상 제막 △헌화 △감사패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이홍식 학장은 “우석 김종익 선생은 일제 강점기에 민족애를 바탕으로 민족의 미래는 우수한 젊은이들의 교육에 달려 있다는 교육 구국의 신념과 의학발전의 염원을 실천한 민족의 표상”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김종익 선생의 흉상을 보다 가까이하며 고귀한 정신을 본받아 따뜻한 의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기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우석 김종익 선생은 평생을 우리 민족을 위한 사회사업에 헌신하셨으며, 그 강학정신은 1938년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 설립으로 이어져 대한민국 의학사에 한 획을 그었다”라며, “김종익 선생의 일생은 고대의대의 민족과 박애 정신의 표상과 같으며, 흉상 제막을 위해 기부해주신 김정묵 전 교우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