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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제공 |
15일 KBS2 ‘제보자들’에서 기숙사 건립으로 갈등을 빚는 인근 임대업자들과 학생들의 대치를 보도했다.
이날 ‘제보자들’에서는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 기숙사 수용인원을 두고 인근 임대업자들과 학생들의 팽팽한 기싸움이 공개됐다. 그간 학생들을 상대로 임대사업을 한 주민들은 기숙사 건설로 경제적 손실이 크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학생들의 복지를 우선으로 해야하는 기숙사 건립이 인근 임대업자들로 인해 추진 속도 느려지고 있는 것은 물론 당초 1209명으로 계획된 수용인원이 332명이나 감축되기도 했다.
해당 소식에 학생들은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다. 최근 경북대 학생모인 ‘경북대학교 기숙사원안추진본부’의 조사에 의하면 631명의 학생들 중 64.5%에 달하는 학생들이 생활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감행하고 있었다. 해당 지역의 월 평균 보증금은 30여만 원으로 이외의 생활비를 마련하기에도 벅찬 상황.
이에 관계자는 기숙사 인원 감축 결정에 “자취생들 가계 부담을 줄이는데 앞장서 달라”면서 학생들의 의견을 우선시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