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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스1 제공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정부와 협의해 혁신벤처를 위한 자금조달시스템 개편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시중여유자금을 생산적 투자로 유인할 대책이 필요하다. 혁신성장 촉진분야로 여유자금을 끌어들여야 하는데 대표분야가 벤처창업기업투자"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대기업은 돈이 넘쳐 고민인데 벤처는 여전히 자금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금융위는 1년간 상장기업에는 42조의 자금이 몰렸지만 창업벤처 등 비상장기업엔 6723억 투자만 이뤄졌다고 한다. 벤처 3곳 중 1곳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싶어도 투자자금이 부족해 엄두도 못 낸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스타트업 벤처가 투자자금을 보다 쉽게 조달할 방안을 마련하겠다. 은행들의 대출관행도 다시 살펴보겠다"며 "단기실적 급급 나머지 장기적으로 기업지원에 소홀한 문제점을 반드시 보완해야 하고, 이를 통해 혁신벤처기업 많아지고 일자리 많아지는 선순환 성장구조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홍 원내대표는 전날(17일)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국가경쟁력평가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종합순위가 140개국 중 15위로 지난해 보다 두 단계 오른 것과 관련 "거시 경제의 안정성과 ICT 보급 혁신 역량 등 주요 부문에서 전 세계 상위권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국가 부채 인플레이션 등 거시경제 안정성이 1위에 올랐다"며 "R&D 투자 특허 등 혁신역량 평가도 최상위권인 6위에 등극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보완해야 할 점도 많이 있다. 민간부분 독과점수준은 93위로 여전히 중하위이고, 벤처기업 창업비용 93위, 혁신적사고능력 90위"라며 "공정경제 혁신성장을 더 철저히 추진해야 한단 지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이번 보고서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분배 성장에 대한 정책 제언"이라며 "세계경제포럼은 분배성장이 공존가능하며 이를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모든 사람의 생활수준을 높일 수 있는 경제성장모델이 필요하단 제언도 했다"고 소말했다.
그는 "이것은 우리가 추진하는 소득주도성장의 포용국가전략과 일맥상통하다"며 "소득분배로 양극화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경제성장을 이루려는 정책적 노력이 옳은 방향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소득주도성장을 통해 우리 경제의 사회체질을 바꾸고 혁신성장을 통해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노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