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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법정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업무를 처리하다 보면 따로 시간을 내서 오프라인 교육을 위한 일정을 잡기가 버거운 것이 사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지정된 훈련기관을 통해 온라인으로 법정의무교육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정부에서 인증 받은 의무교육 위탁기관인 한국사이버진흥원은 시간 여유가 부족한 직장인들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이수 가능한 법정의무교육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법정의무교육은 ▲성희롱예방교육 ▲개인정보보호교육 ▲산업안전보건교육 ▲장애인인식개선교육 ▲퇴직연금교육의 다섯 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법정의무교육을 이수하지 않거나 관련 사건이 발생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성희롱예방교육의 경우 직장 내 성희롱 등에 대한 이슈가 이어지면서 그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올해 5월 29일을 기준으로 성희롱예방교육 미이수 시 부과되는 과태료가 기존 3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증액된 바 있다.
개인정보보호교육은 개인정보 관련 사건이 발생하면 최대 5억 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해지는 만큼 사전 예방이 필수적이라고 여겨지며, 산업 현장의 안전과 위생을 도모하기 위한 산업안전보건교육도 법정의무교육으로 지정되어 있다.
장애인인식개선교육과 퇴직연금교육은 새롭게 추가된 법정의무교육이다. 장애인인식개선교육은 직장 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 근로자의 근무 환경 개선과 채용 확대를 위해 법정의무교육으로 지정되었으며, 퇴직연금교육은 근로자의 안정적인 퇴직 이후 생활을 위해 퇴직연금제도 운영 상황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교육이 이루어진다.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제외한 각각의 법정의무교육은 연간 1회 이상 실시하는 것이 의무화되어 있으며, 산업안전보건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제3조에 따라 매분기 3~6시간 이상의 교육이 진행되어야 한다.
한국사이버진흥원 관계자는 "고용노동부 지정 훈련기관인 만큼 고용노동부의 정책에 맞게 실효성 있는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교육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인터넷 교육 활성화를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일조하고자 앞으로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