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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
만취 상태로 고속도로에서 역주행을 해 사고를 낸 20대 운전자가 5개월만에 구속됐다.
지난 5월 영동고속도로에서 A씨가 몰던 벤츠가 7킬로미터를 역주행한 뒤 택시와 충돌했다.
당시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30대 승객이 숨지고 택시운전기사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가해자인 20대 A씨는 5개월이 지난 뒤에야 구속됐다.
검찰이 지난 8월 구속영장을 청구했을 때 A씨가 입원치료를 받고 있어 영장이 기각됐기 때문이다. 이에 검찰은 A씨의 상태가 호전되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한번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이 이를 발부했다.
한편 사고 이후 당시 상황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던 A씨.
사고 당시 경찰 관계자는 MBN과의 인터뷰에서 "술을 먹어서 기억이 없다고 그래요. 자기는 대리운전을 불렀다고"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