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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화 '버닝' 스틸컷 |
영화 ‘버닝’이 제55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버닝’은 이창동 감독, 유아인, 스타븐 연, 전종서의 출연으로 화제가 됐다. 또한 영화 ‘버닝’은 제 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하지만 칸국제영화제로 떠나기 전 신예 전종서가 때아닌 태도 논란에 휘말렸다. 공항에 모인 취재진들 앞에서 불쾌한 표정을 짓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했기 때문.
이후 전종서는 언론 매체와 인터뷰에서 “누군가가 날 다치게 하면 다치고, 내가 누군가를 다치게 하기도 한다. 미친듯이 사랑하기도 하고, 사랑을 받기도 한다”며 “날 가두는 것보다는 열어두는 편이다. 내가 사는 방식에 대해 자신감이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어떤 일을 겪고 누굴 만나든지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차이다. 난 멀리보려고 한다. 사실 당장 큰일이 일어나도 그건 아무것도 아니다. 아주 작은 것에 불과하다. 오늘만 해도 24시간이니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아인 선배님이 무슨 이야기를 하다가 마지막에 ‘우리는 모든 걸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해’라고 말했는데, 이게 너무 기억에 남았다”며 “혼란스러운 상황을 정리해주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어떤 논란에 휘말리고, 어떤 영향을 끼치든 간에 나는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