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 무엇을 폭로하려고 대중앞에 나서나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입력 : 2019.01.10 22:38
사진=뉴스1 제공

김보름 선수의 폭로 예고에 대중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보름 선수는 오는 11일 채널A 뉴스A LIVE를 통해 쉬는 시간에 라커룸으로 불려가 몇 시간 씩 폭언을 들은 상황을 설명하며 왕따 피해자였다는 내용을 폭로할 예정이다.

예고편에서는 김 선수의 “부모님께도 말씀드린 적도 없고 그 누구에게도 말한 적 없다”며 정확한 가해자를 언급하지 않아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같은 팀 선수와 불화설이 제기됐던 그는 심각한 슬럼프를 겪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그는 스포츠동아와 인터뷰에서 “매스스타트 레이스를 하기 전부터 운동을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했다. 올림픽이 끝나고 몇 개월간 ‘이제 그만 해야겠다’고 단정하고, 부모님과 선생님께도 말씀드렸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삶이 의미가 사라지는 느낌이 들더라. 내가 오래 살진 않았지만, 인생의 절반 이상을 스케이트와 함께했다. 배운 것도 스케이트고, 내가 가진 능력 중에 제일 잘하는 것도 스케이트”라고 설명했다.

김보름 선수는 “그 스케이트를 안 타니까 삶의 의미와 목표가 사라지고 남는 게 없더라. 그래서 다시 해보자고 마음을 고쳐먹었다”며 재기 의지를 보였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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