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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
'용산참사' 사건 당시 검찰의 편파·부실수사와 기소권 남용 의혹에 대한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진상규명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와 진상조사단 관계자들은 최근 외부 조사단원 2명이 사의를 표명한 용산참사 사건 담당 조사단 조사3팀은 외부 단원 충원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조사 중단에 이어 팀원들의 사퇴가 이어지는 것을 활동 과정에서 외압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여론이다.
김영희 변호사 등 조사단 단원 6명은 지난해 12월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 당시 수사 검사들의 외압이 있었다고 밝히며 "특히 일부 사건은 민형사조치 운운에 압박을 느껴 조사 및 보고서 작성을 중단하겠다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용산참사 사건을 수사했던 특별수사본부 검사들은 "진상조사단에 법과 원칙에 따른 조사와 심의를 요청하고 그에 관한 의견을 개진했을 뿐 외압이나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