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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20일 자신은 2017년부터 전남 목포 서산·온금지역 재개발사업을 반대해왔다고 주장했다.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투기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해당 사업 관계자들을 제보자로 지목하면서 자신(박지원 의원)과의 연관성 여부를 의심한데에 전면 반박했다.
박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 유달산 경관 보호를 이유로 박홍률 당시 목포시장에게 서산·온금지구 재개발 사업 추진 반대 입장을 나타냈음을 알리는 2017년 9월 기사를 링크했다.
또한, "손 의원께서 목포 서산온금지역 재개발사업과 '조선내화' 굴뚝 고로 등의 근대산업문화재 지정에 대해 박지원이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저는 이미 2017년부터 (링크한) 기사내용처럼 반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손 의원의 투기 의혹 논란 초반에 "투기가 아니라고 본다"면서 두둔했으나 손 의원 측의 매입 건물 및 필지가 늘어나고 '쪽지예산' 논란까지 벌어지자 입장을 바꾼 바 있다. 특히 페이스북을 통해선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저수지 물을 다 흐린다"는 속담을 인용하면서 "(손 의원이) 300여 명에게 부동산 구입을 권했다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복덕방을 개업했어야 옳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