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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스1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5일 4·3 보궐선거 예정지인 창원 성산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후보 단일화를 하기로 한 데 대해 "민주당이 정의당에 양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창원 민심을 보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해 싸늘하다"며 "이번 보선에서 반드시 심판하겠다는 여론이 있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단일화 결과가 오후 8시 나올 것이라고 하면서 "말이 단일화지 실제 단일화냐"며 "민주당이 정의당에 양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지도부가 창원선거에 제대로 나타나기나 하냐"며 "여론조사로 한다고 하지만 결론은 이미 나와있다. 이럴거면 국민들을 속이지 말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개적으로 양보하지 단일화 과정 거치면서 유권자를 속이려 하냐"며 "경제 실패 책임을 안지겠다는 책임회피"라고 부연했다.
손 대표는 "(민주당이) 정의당에 경제 책임을 맡길 수 있느냐. 경제 실패 책임을 정의당에 넘길 수 있느냐"며 민주노총 계열의 정의당이 창원경제 발전을 위해 무엇을 했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허울좋은 단일화 명목으로 창원을 정의당에 맡기겠다는 것은 당리당략을 떠나 문 정부 집권당의 책임회피"라며 "슬그머니 책임을 외면하려 하지 말고 당당히 책임지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창원 여러가지 산업이 무너지고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원자력 산업이라며 "창원을 생각해서라도 탈원전정책을 폐기하고 원자력 발전소를 재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