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은 그냥 핑계? 치밀한 범행 계획한 피의자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입력 : 2019.04.18 10:00

사진=뉴스1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에서 방화 뒤 흉기 난동을 부려 5명이 숨지고 13명을 다치게 한 40대 남성 A 씨는 혼자 살았고 지난 2015년 조현병 증세로 치료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범행을 일부 시인했지만 자세한 범행 동기를 두고 횡설수설하며 제대로 진술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범행 전에 휘발유를 주방에 뿌린 뒤 신문지에 불을 붙여 방화를 저지르고, 하나 뿐인 대피로에서 흉기 두 자루를 들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가 휘발유와 흉기를 범행을 위해 미리 준비했는지 등 계획 범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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