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봄꽃축제’ 후 버려진 쓰레기...묵묵히 15년째 청소

이섬숙 에듀 비교과 연구소 소장, 이제는 국제적인 ‘봄꽃축제’...“많은 분들이 웃으며 봄의 향취 느끼는 모습보면 덩달아 기분 좋아”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19.04.19 17:33
‘2019 여의도 봄꽃축제’가‘ 올해로 15회째를 맞아  지난 4월11일(목)까지 성황리에 펼쳐졌다.


아름다운 꽃들을 보기 위해 여의도 벚꽃축제에는 많은 인파가 줄을 이었다. 하지만 축제기간동안 쓰레기도 함께 넘쳐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행사 후 버려진 쓰레기를 청소하는 숨은 주역들이 있었으니 그 주인공이 이섬숙 에듀 비교과 연구소 소장이다.

이섬숙 소장은 여의도주민으로서 15년째 ‘여의도 봄꽃축제’ 때마다 쓰레기 수거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축제 주최측의 영등포여성단체 부스도 운영했다.

이번 축제에서도 주말에는 “해밀교육연구소” 서울지부 청소년들과 영사여단 여의지부회원들, 사)한국여성유권자서울연맹 임원들과 함께 부스운영봉사 및 쓰레기수거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봄꽃축제가 끝난 후 다른 봉사자들이 모두 떠난 주말에도 신도중 1힉년에 재학중인 임재원, 최민준, 심아현, 전재형 등의 학생들과 봉사동아리를 결성해 봉사를 폎치는 가운데 어머니들과 함께 봉사를 기획하고 참여해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전재형(신도중1)학생은 “봉사를 하기 위해 오는 거리가 1시간 반이나 걸릴 정도로 멀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하니 즐거웠고 일요일을 알차 보낼 수 있는 봉사에 참여해 보람됐다”고 말했다.

봄꽂축제에 여러차례 참여한 경험이 있는 정민주(용화여고3)학생은 “고3이라 마음이 바쁘긴 했지만 매년 봉사에 임하는 부분이 보람되어 이번에도 참여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섬숙 소장은 “여의도 봄꽃축제는 서울의 국제적인 위상에 걸맞게 이제는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국제적인 문화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라며, “봉사에 나설 때마다 많은 분들이 깨끗한 거리를 거닐며 봄꽃축제를 느끼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끼게 된다.”라고 겸손해했다.

이어 “앞으로도 건강이 따라줄 때까지 여의도봄꽃축제 등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 봉사를 펼치겠다.”라고 밝혔다(사진제공=에듀 비교과 연구소)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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